대우證, WM Class 역삼역 '지점과 갤러리를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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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WM Class 역삼역'이 미술계 전시소식지로 유명한 서울아트가이드에 '대우증권 역삼역 갤러리'라는 명칭으로 갤러리 등록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증권 WM Class 역삼역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을 위해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전시를 기획하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는 '2010 서울아카이브 정재호, 최중원 도시풍경전'을 전시하고 있다.서정관 대우증권 WM Class 역삼역 센터장은 "신설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내방하는 고객들이 점차 많아져 갤러리로서 등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작품을 감상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을 투자대상으로 판단해 투자컨설팅을 의뢰하는 고객 문의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 센터장은 "작품에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에게는 작가와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중개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 또는 자녀의 작품도 직접 전시하는 등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갤러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송석준 대우증권 마케팅부장은 "고객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본사 차원의 서비스 프로그램은 물론 지점 단위의 맞춤형 서비스도 그만큼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강남 지역의 경우 미술,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