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병원 개원…최첨단 의료장비 갖춰

부산 · 울산 · 경남권을 아우르고 일본 · 러시아 환자 유치의 교두보가 될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25일 개원했다. 인제대는 이날 백낙환 이사장,이경호 총장,황태규 병원장,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병원은 지상 16층,지하 4층,연면적 11만3809㎡ 규모로 부산 · 경남권 최대인 1004병상을 갖췄다. 건축비 3000억원 외에 수술로봇,3차원 동작분석 시스템,방사선치료기 등 첨단의료장비 구입에 1000억원이 소요되는 등 총 4000억여원이 투입됐다. 병원 측은 생체간이식센터 · 외상전문센터 · 심혈관센터 · 소화기병센터를 4대 중점센터로 육성하고 암센터 · 호흡기센터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