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삼성생명 지분 매각 결정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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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보험 보유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CJ제일제당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49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1.99% 내린 22만20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최근 증시에 삼성생명 지분 매각 이야기가 돌면서 선제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 재료노출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삼성생명 상장이 채권단과의 마찰로 다소 연기될 수 있다는 점도 이날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삼성생명보험 주식 500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지분 매각으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격언 중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듯, 최근 시장에 지분 매각 결정 이야기가 돈 것으로 인한 단기 조정"이라면서도 "매각대금 유입으로 인해 연간 200억∼250억원의 이자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기준 CJ제일제당의 순부채는 1조125억원으로, CJ제일제당이 삼성생명 주식 처분을 통해 부채를 감소시켜 재무구조에 힘쓸 전망"이라며 "삼성생명 공모가액이 10만원 수준으로 결정된다면 부채가 37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6일 오전 9시49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1.99% 내린 22만20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최근 증시에 삼성생명 지분 매각 이야기가 돌면서 선제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 재료노출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삼성생명 상장이 채권단과의 마찰로 다소 연기될 수 있다는 점도 이날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삼성생명보험 주식 500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지분 매각으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격언 중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듯, 최근 시장에 지분 매각 결정 이야기가 돈 것으로 인한 단기 조정"이라면서도 "매각대금 유입으로 인해 연간 200억∼250억원의 이자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기준 CJ제일제당의 순부채는 1조125억원으로, CJ제일제당이 삼성생명 주식 처분을 통해 부채를 감소시켜 재무구조에 힘쓸 전망"이라며 "삼성생명 공모가액이 10만원 수준으로 결정된다면 부채가 37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