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마쓰다에 하이브리드카 부품 제공

[한경닷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가 하이브리드카 기술제휴에 최종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자사의 간판 중소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에 탑재되는 대용량 충전지와 모터,제어장치 등 각종 핵심 부품들을 연간 수만대 분량 규모로 마쓰다에 공급할 계획이다.마쓰다는 독자 개발한 엔진장치와 도요타의 장비를 함께 장착시킨 2000cc급 이하의 신형 하이브리드카를 오는 2013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마쓰다는 연구개발비가 연간 920억엔으로 도요타자동차(8000억엔)의 약 8분의 1에 불과해 독자적인 하이브리드카 개발이 어렵다고 보고 지난해 5월 도요타에 장비 공급을 요청했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