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지속…저출산 관련株 강세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확대를 바탕으로 오름폭을 소폭 늘려가고 있다.

26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68%) 상승한 523.80을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1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등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태웅 등은 오름세다.한나라당의 보육비 지원책에 힘입어 저출산대책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아관련 자회사를 둔 큐앤에스,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가 1∼3% 오르고 있다.

LG전자가 3D TV를 선보이는 등 3D TV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3D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현대아이티가 상한가로 뛰었고, 잘만테크, 아이스테이션, 케이디씨, 티엘아이 등이 5∼11%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575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한가 6개 등 31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