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등 각종 공간정보서비스 맞춤형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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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개 지역별 지리정보망 내년 통합[한경닷컴] 국토해양부는 26일 서울 부산 제주 등 9개 지역별로 분산·운영 중인 지리정보유통망을 내년까지 통합,서울과 광주 2개소로 줄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리정보유통망은 각종 지도 등 공간정보 콘텐츠를 판매하는 웹사이트(www.ngic.go.kr)로 개인도 이 곳에 접속해 디지털지도 등을 유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리정보 콘텐츠를 판매하는 곳을 한 곳으로 모아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라며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해 올해 관련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기술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컴퓨터 운영체제와 응용소프트웨어 사이 통신에 사용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방,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예를 들어,디지털지도에서 도로정보만 원할 경우,관련 정보만 들어있는 디지털 지도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런 작업들을 통해 국가공간정보서비스를 좀더 민간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