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레지던트' 송중기 "'산부인과', 넌 감동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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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최영훈)의 ‘꽃미남 레지던트’ 송중기가 아쉬움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26일 새벽 ‘산부인과’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철부지 레지던트 안경우입니다”로 시작되는 감사의 글을 남겼다.그는 “산부인과는 제게 있어, 늘 감동이었습니다”라며 “매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생명의 소중함과, 어머니의 위대함을 뼈 속까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내일도 병원에 와야할 것 같고 의사가운을 입어야 할 것 같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 “산부인과 덕분에 피가 전혀 무섭지 않게 됐다”며 나중에는 무서워하던 피를 더 묻혀달라고까지 하기도 했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극중 멘토였던 서혜영역의 장서희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선배님처럼 연기에 대해 감각과 열정이 살아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영화 ‘마음이2’로 올 봄 극장가를 찾아간다. 또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팀 김예랑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