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박영주 회장 퇴진…차남 박승준씨 경영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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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그룹 창업자인 박영주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대신 박 회장의 차남인 박승준 이건창호 부사장(43 · 사진)이 그룹 지주회사격인 이건창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2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시스템창호 전문업체 이건창호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박 회장과 이경봉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박 회장은 이날 열린 이건산업 주총에서도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건산업은 박 회장과 공동대표였던 이춘만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으로 이건그룹은 2세 경영체제를 본격 출범시킨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대표는 이건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이건창호 지분 21.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이건창호는 모기업인 이건산업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시스템창호 전문업체 이건창호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박 회장과 이경봉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박 회장은 이날 열린 이건산업 주총에서도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건산업은 박 회장과 공동대표였던 이춘만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으로 이건그룹은 2세 경영체제를 본격 출범시킨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대표는 이건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이건창호 지분 21.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이건창호는 모기업인 이건산업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