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엑스포] 차병원 안티에이징센터… 줄기세포로 볼륨있는 몸매 '차디폼 성형' 눈길

차병원그룹(회장 차광렬)은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세계 최대 규모로 개장하는 안티에이징센터의 럭셔리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번 안티에이징엑스포에서 미리 선보였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항노화 기능성 화장품인 '에버셀(Evercell)'을 이용한 시술.차병원 측은 10명에 한해서만 무료시술을 해줄 예정이었지만 방문객의 요청 쇄도로 4명을 추가한 14명에게 시술했다. 'MTS더마롤러'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다음 세포 활성인자를 함유한 화장품을 직접 피부 진피층에 투입하는 치료다. 시술을 담당한 김진경 피부실장은 "일주일 정도만 꾸준히 하면 기미 및 주름살 제거에 분명한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성형 상담소에도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섰다. 자신의 허벅지나 복부에서 지방을 추출해 꺼진 볼살 등에 주입해 볼륨있는 몸매를 만드는 차디폼(CHAdiform)성형은 차병원이 독자 개발한 시술이다. 이날 총 40여명의 방문객이 상담 후 예약증을 받아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재미교포 김모씨(56)는 "한국에 놀러왔다가 친구의 권유로 함께 엑스포를 구경왔다"며 "평소 운동으로 꾸준히 건강관리한 결과 혈관상태가 젊은이 못지않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