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동산시장] 500개 기업 3500명 근무 아파트형공장 독점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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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 안양 '대륭테크노타운 15차' 아파트형공장 상가서울 구로,경기 안양 등 아파트형 공장(IT 빌딩)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대륭'이라는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륭종합건설은 아파트형 공장을 전문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다. '대륭테크노타운','대륭포스트타워'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첨단 IT 시설을 갖춘 아파트형 공장 건설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륭종합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224-5 일대에 '대륭테크노타운 15차'의 지상 1~3층 지원시설 상가부분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형공장은 지하3층~지상21층 건물로 연면적 10만1543㎡에 이르는 대형건물이다. 상주인구만도 3500여명에 달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자체 상주인구가 많고 지하철역이 가까워 유동인구 흡수도 용이, 독점 상권 형성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륭테크노타운 15차 건물 내 상가의 총 점포수는 87개로 구성됐다. 층별 권장업종으로는 지하 2층의 경우 구내식당,카센터,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이 배정됐다. 이어 지상 1층에는 약국,편의점,금융회사,커피숍,안경점,이동통신,부동산 중개업소 등이 △지상 2층은 특허사무실,전문식당가 등 전문용역업소 △지상 3층은 클리닉 등으로 검토 중이다. 이 가운데 지하 2층,1층 점포는 선착순으로 분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아파트형 공장은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경부 ·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으며 경수산업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층고가 높아 더 쾌적하고 넓은 사무공간을 원하는 사업자들에게 제격이라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환근 대륭종합건설 회장은 "IT타워 조성으로 신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개발 및 정보통신 등 지식산업 성장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대륭포스트타워,대륭테크노타운이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IT타워가 되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정성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벤처밸리 지정으로 일대에 500여개의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앞으로 도시 전체의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형공장의 개발업체는 크리애드컴이다. 오는 9월 준공예정이다. 분양은 1층~2층 상가(031-424-0114)와 3층 클리닉 업종(031-386-4000)에서 각각 담당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