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1억6000만弗 소폭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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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소폭의 흑자를 냈다.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축소됐기 때문이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전월 6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1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은 35만9000만달러 흑자에 비하면 흑자폭이 감소했다. 1~2월중 누계 경상수지도 4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월중 상품수지는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13억8000만달러에서 15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의 21억6000만달러에서 17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전월중 크게 늘어났던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4억7000만달러에서 5억7000만달러로 조금 늘어났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3억1000억달러에서 1억6000억달러로 줄었다.한편 2월 자본수지는 2억5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작년 7월 이후 8개월째 순유입을 보이고 있지만, 그 규모는 전월의 44억7000만달러에서 41억8000만달러 급감했다.
기타투자 금융기관의 대출이 늘고 차입은 크게 줄어 전월의 60억2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3억2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증권투자는 해외채권 발행과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의 순유입 전환에 힘입어 순유입 규모가 전월의 1억5000만달러에서 31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전월보다 줄어들면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6억8000만달러에서 7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5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축소됐기 때문이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전월 6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1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은 35만9000만달러 흑자에 비하면 흑자폭이 감소했다. 1~2월중 누계 경상수지도 4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월중 상품수지는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13억8000만달러에서 15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의 21억6000만달러에서 17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전월중 크게 늘어났던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4억7000만달러에서 5억7000만달러로 조금 늘어났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3억1000억달러에서 1억6000억달러로 줄었다.한편 2월 자본수지는 2억5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작년 7월 이후 8개월째 순유입을 보이고 있지만, 그 규모는 전월의 44억7000만달러에서 41억8000만달러 급감했다.
기타투자 금융기관의 대출이 늘고 차입은 크게 줄어 전월의 60억2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3억2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증권투자는 해외채권 발행과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의 순유입 전환에 힘입어 순유입 규모가 전월의 1억5000만달러에서 31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전월보다 줄어들면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6억8000만달러에서 7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5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