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52주 신고가 경신…실적개선 기대

기아차가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보다 650원(2.38%)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5950원까지 올라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차의 상승탄력이 1분기 실적발표, 스포티지R의 판매동향과 K5 출시로 한껏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기존 2만5000원보다 20%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이날 기아차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조8749억원, 영업이익 29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각각 39.2%, 235.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1%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목표주가도 기존 2만7400원에서 3만12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