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로프 연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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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군은 29일 침몰한 천안함 함미의 어뢰 갑판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군은 이날 잠수요원 120여명을 백령도 사고해역에 투입,함미 확인 작업을 벌였으며 2시간 여 동안 작업 끝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바닷속 시계가 좋아지면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잠수요원의 투입이 한층 나아진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잠수요원들이 함미에 로프를 묶는 과정에서 표면을 두드려 봤지만 내부에선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사고해역 주변에 잠수요원 30여 명을 대기시키고 이날 오후 1시~3시 사이 다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실종자 가족 21명은 경기 평택 해군2함대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