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화장품 모델 된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포인트 제10대 모델에 유이 발탁
[한경닷컴] 건강미인의 대명사 ‘꿀벅지’ 유이 ‘꿀피부’ 유이로 재탄생
유이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가 포인트 이미지와 잘 어울려

‘꿀벅지’ 유이가 화장품 모델이 된다.주류,의류 광고에 이어 미녀 스타들의 전유물인 화장품까지 진출한 것이다.애경은 클렌징화장품 브랜드 ‘포인트’의 제10대 모델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쓰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유이는 앞으로 1년간 포인트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애경측은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청순글래머’가 최고 미인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유이의 밝고 활동적이면서도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에 가장 적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포인트는 1993년 출시돼 고현정이 첫 모델을 맡았으며 박소현,황수정,김지호,채림,김정은,김민선,김사랑,이연희 등 미모의 스타들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아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고현정과 닮은 고전적 매력의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유이는 포인트의 10번째 모델로 고현정과 인연을 이어가게됐다.

유이는 가수활동 외에도 오는 5월 방송예정인 골프드라마 ‘버디버디’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연기자로서도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또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해 유이 만의 건강한 섹시함과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애경은 최근 청순글래머의 대명사인 탤런트 신세경을 2080치약 모델로 쓰기로 했으며 탤런트 김희선과는 에스따르샴푸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녀 스타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