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손' 펀드매니저, 그들의 투자전략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 펀드매니저, 그들에게는 어떤 투자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펀드이동제 시행 두 달째인 현재 하루 평균 281건, 50억원 규모의 펀드가 이동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 노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누구나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주식이나 펀드투자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 펀드를 운용해줄 펀드매니저로 누가 좋을지, 어떤 방법으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 맡기는 것이 내 투자스타일과 맞을지 아는 것 또한 중요해졌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뉴스국 '한경닷컴'의 증권팀 기자 10명이 펀드매니저 30명을 심층 인터뷰해 연재했던 '펀드매니저의 투자비밀'를 보완하고, 투자자들이 궁금해 할 자료들을 총망라해 '펀드매니저의 투자비밀'을 출간했다.

'펀드매니저는 어떤 과정을 거쳐 종목을 선별하고 운용하며, 수익은 얼마나 낼까?', '그들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까?', '그들은 어떻게 억대연봉도 가능할까?' 이같은 궁금증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에 있다.

책 1부 '펀드의 탄생, 역사의 돛을 올리다'에서는 펀드의 시작과 바이코리아 열풍, 세계 펀드의 역사가 서술되어 있다. 2부 '미다스의 손, 펀드매니저를 만나다'에서는 펀드매니저 개개인의 운용철학과 투자방법, 실제 운용성과 등을 심층 분석했으며 투자자에게 정보가 될 만한 메시지도 덧붙여져 있다.

특히 2부에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명성을 날리고 있는 베테랑 펀드매니저, 최근 뜨고 있는 스타매니저, 가치투자로 알려지 펀드매니저, 파생상품 무형 자산 펀드의 대가, 가수, 최고령, 이공계 등 이색 펀드매니저 등을 다루고 있다.

3부 '원포인트 레슨, 펀드매니저에게 배우다'에서는 펀드매니저의 하루를 독자들에게 보여주며 미래에셋 자산운용과 가치투자 전도사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 실제 어떻게 투자했는지 등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을 만한 사례가 모아져 있다.

마지막 장에는 펀드매니저들과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연구소장이 말하는 '성공 펀드투자 10계명' 등을 담아 투자 지침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 최연소 펀드매니저 4인 인터뷰 등 펀드매니저가 되기를 꿈꾸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이 담겨있다.

국내주식형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50개 펀드, 국내주식형 설정액 상위 50개 펀드, 공모 국내·해외주식형 운용사별 순자산액, 펀드운용사 사이트, 한국 펀드 40년사 등 투자자들이 쉽게 얻을 수 없는 자료는 부록에 수록돼있다.

최명수, 변관열, 김하나 외 공저. 한국경제신문 출간. 1만6000원.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