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I 웰빙&프리미엄 브랜드] 웰빙&프리미엄 안경전문점 부문 ‥ 다비치/다비치 안경체인

전국 가맹점 140여곳…美 LA에 해외지점도
다비치는 '세상을 맑고 밝게 다 비춘다'는 순수 우리말이다. 다비치안경은 고객의 눈을 편안하게 다 보이게 하자는 취지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다비치안경의 모태는 1986년 부산 동래에서 문을 연 황실안경원이다. 뉴부산안경과 라데팡스안경 체인으로 상호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성장의 발판을 다졌으며 2000년 현재의 다비치안경 체인으로 변모하게 됐다. 현재는 전국에 140여개의 대형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안경 체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08년 8월엔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미국 LA에 1호점을 오픈했다.

다비치안경이 다른 체인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132㎡ 이상인 대형 점포만 오픈한다는 점이다. 본사에서 지정한 원칙에 따라 해당 지역 및 상권에만 오픈을 지원하며, 경영에 애로가 발생할 땐 본사에서 위탁 경영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본사가 제품 공동 구매를 통해 각 매장에 분배함으로써 가격을 낮추는 한편 가격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 가격 정찰제는 시행 후 동종업계 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또 전 매장의 표준화를 위해 고객 관리,판매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매뉴얼화했고,통합 관리 시스템 적용과 전 체인점 자료 공유로 소비자들이 전국 어떤 매장을 방문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같은 다비치안경의 경영 방침 전파를 위해 자체 영업팀과 체인 대표들이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육을 수료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자체 브랜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렌즈와 루비 렌즈를 비롯해 비구면 설계 기술로 울렁거림과 어지러움을 없앤 누진 다(多)초점 렌즈,사무용 증후군에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위한 기능성 렌즈 및 다양한 기능별 콘택트렌즈들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제품은 아큐브,바슈롬,니콘,로덴스톡,호야,쿠퍼비전,해피비전 등 다양한 해외 유명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경 및 콘택트렌즈에만 국한하지 않고 안경테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다비치안경은 2010년을 '고객 졸도 서비스의 해'로 선정하고 미래 비전을 공표했다. 비전은 △비전 트레이닝 센터의 한국식 검안법을 통한 잠재 시장 확대 △전문화된 특화 시장 확대로 매출 신장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다비치 구현 △고객 졸도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 전략 시행으로 대표된다.

한국식 검안법을 전국 체인점에서 철저하게 시행할 경우 3000여억원의 잠재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전체 직장인 가운데 70%에 육박하는 컴퓨터 증후군 의심 환자 및 15~20%에 달하는 시기능 이상자를 대상으로 비전 트레이닝 센터의 확대를 추진하고,누진 다초점 렌즈시장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렌즈시장의 동반 발전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다비치 체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장기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