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경기모멘텀 둔화…소재업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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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지수는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장 초반 1700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기도 했지만 외국인 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오후들어 2월 경기선행지수가 1월에 이어 하락 데다 그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증폭됐다.
과거 역사적 경험칙상 경기선행지수가 꺾인 시점에서 증시가 좋았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시장 참여자들도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러한 증시 주변의 부정적 상황과 달리 외국인은 쉼없이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 무려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다만 외국인 매수세의 동력원인 미국증시가 지금과 같이 마냥 오르기만 할 것인지는 다시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
이제 미국의 유동성 확장정책도 끝났다. 따라서 미국증시 역시 조만간 가격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내증시 역시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대내외 변수에 대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주도주들은 오를만큼 오른 상황이다. 진입하는데 부담스러울 수 있다.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도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1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업종을 골라내야 한다. 그렇다면 소재 업종 정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장 초반 1700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기도 했지만 외국인 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오후들어 2월 경기선행지수가 1월에 이어 하락 데다 그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증폭됐다.
과거 역사적 경험칙상 경기선행지수가 꺾인 시점에서 증시가 좋았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시장 참여자들도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러한 증시 주변의 부정적 상황과 달리 외국인은 쉼없이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 무려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다만 외국인 매수세의 동력원인 미국증시가 지금과 같이 마냥 오르기만 할 것인지는 다시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
이제 미국의 유동성 확장정책도 끝났다. 따라서 미국증시 역시 조만간 가격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내증시 역시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대내외 변수에 대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주도주들은 오를만큼 오른 상황이다. 진입하는데 부담스러울 수 있다.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도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1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업종을 골라내야 한다. 그렇다면 소재 업종 정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