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새 건강검진센터…태평로 삼성빌딩 본관에 오픈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과 손잡고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문 연다.

이 병원은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 지하 1층에 연면적 9765㎡ 규모의 새 검진센터를 1일 개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새 검진센터는 기존 국내 최대인 서울아산병원(6600㎡)을 능가하는 규모다. 이 센터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30~40대 검진자의 데이터를 10~20년간 장기추적 조사해 한국인에 맞는 건강관리기법을 수립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이 각각 600억원,500억원,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작년부터 서울성모병원이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