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성장률 회복세

[한경닷컴] 영국 4분기 GDP 증가율 0.4%

영국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BBC방송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영국의 GDP 성장률은 0.4%로 수정돼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0.3%)보다 높았졌다고 밝혔다.4분기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 3분기의 59억 파운드보다 줄어든 17억파운드로,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나타냈다.이는 건설업과 농업등의 분야에서 생산성이 개선돼 전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필립 쇼 인베스텍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서긴 했으나 아직 미미한 수준이며 상품과 서비스 수지 등에서는 여전히 적자폭이 크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