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F&G, CJ씨푸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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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CJ제일제당의 수산식품 계열사인 삼호F&G 회사명이 ‘CJ씨푸드’로 변경됐다.삼호F&G는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갖고 사명을 이같이 바꿨다고 31일 밝혔다.
허진 CJ씨푸드 대표는 “2006년 삼호F&G 인수한 후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으나 CJ그룹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며 “기존 어묵 맛살 등 연육가공 제품 위주에서 종합 수산물 가공회사로 성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말했다.34년 동안 어묵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이 회사는 2006년 5월 CJ제일제당에 인수된 뒤 연간 매출액이 824억(2006년)에서 1006억(2009년)으로 늘어났으며,영업이익도 적자(2006년 76억 적자)에서 흑자로(2009년 47억)로 돌아섰다.
시장 점유율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CJ의 어묵시장 점유율은 올 2월 현재 33.1%로 2위 사조대림(27.1%)을 5%포인트 차로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CJ씨푸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수산원물의 가공,해외 수산물 조달,해조류 사업진출 등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먼저 CJ의 글로벌 소싱 능력을 활용,연어 새우 등의 해외 수산물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해외수산물 사업도 본격화 예정이다.또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가공 판매도 추진키로 했다.이런 사명 변경 및 사업확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2월 중순까지만 해도 1000원선이던 주가는 1500원대로 올라섰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허진 CJ씨푸드 대표는 “2006년 삼호F&G 인수한 후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으나 CJ그룹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며 “기존 어묵 맛살 등 연육가공 제품 위주에서 종합 수산물 가공회사로 성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말했다.34년 동안 어묵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이 회사는 2006년 5월 CJ제일제당에 인수된 뒤 연간 매출액이 824억(2006년)에서 1006억(2009년)으로 늘어났으며,영업이익도 적자(2006년 76억 적자)에서 흑자로(2009년 47억)로 돌아섰다.
시장 점유율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CJ의 어묵시장 점유율은 올 2월 현재 33.1%로 2위 사조대림(27.1%)을 5%포인트 차로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CJ씨푸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수산원물의 가공,해외 수산물 조달,해조류 사업진출 등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먼저 CJ의 글로벌 소싱 능력을 활용,연어 새우 등의 해외 수산물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해외수산물 사업도 본격화 예정이다.또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가공 판매도 추진키로 했다.이런 사명 변경 및 사업확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2월 중순까지만 해도 1000원선이던 주가는 1500원대로 올라섰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