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대한민국 녹색·안전경영대상] 장암엘에스‥생분해성 윤활유, 오염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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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엘에스(대표 구연찬)는 300여종의 윤활유를 연간 5000t이상 생산하는 윤활유 전문 생산업체다. 최근 장암엘에스의 화두는 단연 친환경이다. 석유로 만드는 윤활유는 기계나 장비에 사용할 때 누설되면 수질 및 토양을 오염시킨다. 하지만 이 회사는 친환경적인 '생분해성(Vagerail KS-530)그리스'를 개발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윤활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생분해성 그리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윤활유다.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윤활유가 누설되더라도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그리스의 분해도는 38% 정도이지만 생분해성 그리스는 93%가 분해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부분의 윤활유가 토양이나 수질에 남지 않고 분해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올초 생분해성 그리스로 2010년 녹색기술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분해 그리스는 이 회사가 2004년 세계 4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생분해 그리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생분해 그리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개발능력도 없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사회적 인식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2년여 만에 개발했다. 장암엘에스가 생분해 그리스를 개발하면서 얻은 효과는 환경적인 요인만이 아니다.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국내 사용량 120t의 생분해성 그리스 전량을 수입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게다가 생분해 그리스를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생분해성 그리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윤활유다.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윤활유가 누설되더라도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그리스의 분해도는 38% 정도이지만 생분해성 그리스는 93%가 분해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부분의 윤활유가 토양이나 수질에 남지 않고 분해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올초 생분해성 그리스로 2010년 녹색기술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분해 그리스는 이 회사가 2004년 세계 4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생분해 그리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생분해 그리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개발능력도 없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사회적 인식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2년여 만에 개발했다. 장암엘에스가 생분해 그리스를 개발하면서 얻은 효과는 환경적인 요인만이 아니다.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국내 사용량 120t의 생분해성 그리스 전량을 수입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게다가 생분해 그리스를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