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트, 독일 MWH와 제휴맺고 레저용품 시장 진출

[한경닷컴] 난방기 전문 생산업체인 코퍼스트(대표 김정호)는 최근 독일의 가든 퍼니처 전문업체인 MWH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기존의 난방기 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레저용품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WH는 1952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인근에서 가든 퍼니처 사업을 시작해 전세계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스테펜 브라이터 MWH 매니저는 “MWH의 제품은 자체 개발한 특수 파우더로 코팅해 날씨 변화에도 가든퍼니처의 색상이나 형태 등의 변화가 없으며 알루미늄을 자재로 사용해 가볍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코퍼스트를 통해 조만간 우리 제품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원상 코퍼스트 이사는 “MWH 제품은 기후에 상관없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며 “소비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적정한 가격대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코퍼스트는 욕실용 난방기를 비롯 벽걸이형 전기 컨벡터,전기 방열기,천장형 복사열 난방기,펠릿보일러,전기온수기 등 난방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