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으뜸기술상] '기술·독창성·경제효과'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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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선정했나'제1회 으뜸기술상' 수상자는 지식경제부 R&D(연구개발) 예산을 지원받아 최근 3년 내 종료된 기술 개발 사업이나 아직 종료되지 않았더라도 중간 성과물이 탁월한 사업 중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지경부 R&D를 전담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한국산업기술진흥원,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6개 정부 출연연구소는 지난 3월 초 최종 수상과제의 4배수에 해당하는 12개 과제를 추천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이 위촉한 18명의 심사위원은 이를 토대로 현장 실태조사와 자료 검증을 실시해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가 특정 기관에 편중되지 않도록 R&D 수행기관의 유형을 대기업,중소기업,연구소 및 대학으로 나눠 유형별로 우수 과제 1개씩을 뽑았다.
배점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기술적 독창성과 우수성(40점),시장 기여도(40점),향후 활용도(20점)를 감안해 이뤄졌다. '기술적 독창성과 우수성'을 평가할 땐 국내외 경쟁 기술과의 비교우위,국내외 관련 특허 등록 실적 등을 평가잣대로 활용했다. '시장 기여도'의 경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매출,영업외 수익(로열티),국내외 시장규모와 성장 전망,상업화 노력 등을 감안했다. '향후 활용도'는 수입 대체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개발 기술의 전 · 후방 효과,미래 사회와 미래 기술에 대한 기여도 등이 평가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