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레사,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

[한경닷컴]

폐암 치료의 초기단계부터 경구용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톰 키스로치)는 식약청으로부터 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활성변이(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요법에서 ‘이레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1차 치료요법 승인을 통해 이레사는 모든 폐암 치료단계에서 사용 가능한 표적치료제가 되었다. 이레사의 1차 치료제로서의 적응증 확대는 지난해 8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된 이레사 3상 연구결과가 배경이 됐다.박준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는 “이번 적응증 추가는 EGFR 돌연변이를 폐암 치료의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계기를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레사 1차 요법 대상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EGFR 돌연변이 양성 반응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이다. 이레사는 현재 유럽과 한국 등을 포함해 36개국에서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