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SK브로드밴드와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계약

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는 SK브로드밴드와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주소창에 영어 대신 한글을 입력해 원하는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넷피아는 지난해 11월 티브로드, 12월 KT의 한글인터넷주소 동참에 이어 이번에 SK브로드밴드 동참으로 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 등 주요통신망 뿐만 아니라, 티브로드, C&M, HCN 등 60여 주요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69개의 케이블 방송, 1800여 기업, 대학, 기관 등에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판정 대표는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의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동참에 따라 한글인터넷주소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이고 나아가 신규 고용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