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2.3%로 둔화…채소 등 '식탁물가'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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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채소와 어류 등은 한파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해 서민 가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채소 과일 어류 등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6%,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했다. 특히 채소 가격이 전월 대비 11.0%,전년 동월 대비 19.2%로 많이 올랐고 어류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8.3% 뛰었다. 배추 가격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04.3%나 됐고 감자(42.3%) 갈치(27.1%) 국산 쇠고기(20.8%) 가격도 많이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10.4%,경유는 12.8% 상승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채소 과일 어류 등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6%,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했다. 특히 채소 가격이 전월 대비 11.0%,전년 동월 대비 19.2%로 많이 올랐고 어류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8.3% 뛰었다. 배추 가격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04.3%나 됐고 감자(42.3%) 갈치(27.1%) 국산 쇠고기(20.8%) 가격도 많이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10.4%,경유는 12.8% 상승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