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2%, 글로벌 인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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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마다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해 해외우수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드헌팅기업 HR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16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인재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2%가 현재 해외인재를 영입해 활용하고 있고 평균 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응답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가 48개사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분야가 28개사, 건설, 석유화학이 25개 그 다음이 서비스, 금융, 유통순이었습니다.
글로벌인재를 영입한 이유로는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46%) 차지했으며 연구개발, 통,번역 및 사내 외국어 강사의 역할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채용 인재의 국적은 미국, 캐나다가 39%, 중국이 21%, 유럽 13%, 인도 12% 순이며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권의 인재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HR코리아 최경숙 전무는 "기업이 글로벌인재를 영입하는 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국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대기업에 비해 제한된 자원으로 인재를 유치해야 하는 중견기업들이 해외 인재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