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놀이' 한창…김연아닷컴에 낚인 사연은?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온라인에서는 아이돌, 스포츠 스타의 팬사이트 바꿔치기 놀이가 한창이다.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 팬사이트 '정용화닷컴(jungyonghwa.com)'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녀시대 서현의 팬사이트로 둔갑했다. 2PM의 전 멤버 박재범의 팬들은 '설겆이(superdooperjay.net)' 초기화면에 '병수오빠 신보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는 문구와 함께 80년대 인기가수 임병수의 사진을 내걸었다.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팬들은 '안현수닷컴(ahnhyunsoo.com)'을 '김연아닷컴'으로 깜짝 변신시켰다.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의 팬들 역시 '피버스케이팅(feverskating.com)'의 초기화면을 안 선수의 사진으로 꾸몄다.
쇼트트랙 성시백 선수의 팬들도 만우절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이들은 '성시백닷컴(sungsibaek.com)' 초기화면에 가수 성시경의 사진을 걸었다.

사이트에는 '여기가 은메달따고 군면제 받은 성시경 팬사이트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한편 한겨레신문은 1일 '가상 특종'이라는 제목으로 '폴매카트니 사망설'을 다뤄 소동을 일으켰고 네티즌들은 "기사가 사실이냐?" "깜짝 놀랐다"며 웃음 섞인 핀잔을 던지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