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미 "'혼전임신', 남편보다 아버지가 더 큰 난관"


그룹 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방송을 통해 '혼전임신'과 관련한 속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남편 소준과 출연한 강세미는 '혼전 임신'과 관련한 질문에 "당황스러웠고, 무엇보다 일단 남편의 반응이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강세미는 "남편이 싫어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남편은 예상과 달리 나를 꼭 안아주며 기뻐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큰 문제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다고. 소준은 "우리 집은 아들만 둘이라 개방적인 편이었지만, 장인어른은 이야기를 들은 후 1시간 동안 긴 침묵이 진행됐다"라고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내 소준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장인 어른의 '세미야 자장면 시켜라' 발언으로 분위기가 와해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세미, 소준 부부는 2009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에 앞서 1월 아들 소현 군을 출산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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