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원자재주 중심으로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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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원자재주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름세로 마감했다.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0.33%) 오른 3141.87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31일 신용거래가 실시된데다 오는 16일에는 주가지수선물 거래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다. 주가지수선물은 CSI300지수에 기반해 거래되기 때문에 대형주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최대 금속생산업체 지앙시쿠퍼는 전날 보다 2.76%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중국 최대 구리·금 생산업체 지진마이닝도 1.93% 올랐다.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과 석탄업체 센후아에너지도 각각 1%내외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요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29일 처음으로 31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까지 꾸준히 3100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주가지수선물이 곧 실시된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해 대형주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최근 은행이나 석유화학 관련 업종 등의 실적도 좋게 나오고 있어 대형주에 호재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0.33%) 오른 3141.87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31일 신용거래가 실시된데다 오는 16일에는 주가지수선물 거래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다. 주가지수선물은 CSI300지수에 기반해 거래되기 때문에 대형주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최대 금속생산업체 지앙시쿠퍼는 전날 보다 2.76%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중국 최대 구리·금 생산업체 지진마이닝도 1.93% 올랐다.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과 석탄업체 센후아에너지도 각각 1%내외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요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29일 처음으로 31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까지 꾸준히 3100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주가지수선물이 곧 실시된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해 대형주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최근 은행이나 석유화학 관련 업종 등의 실적도 좋게 나오고 있어 대형주에 호재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