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화 화백이 사재 털어 만든 규량예술제 열려요

6~12일 서울미술관서
평화통일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오유화 화백의 '제1회 규량예술제(圭琅藝術祭)'가 6~12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오 화백은 역량이 있으나 작품 발표 기회가 없는 중견,신진 작가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규량예술제를 기획한 서양 화가다. 규량은 자신의 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의 향수와 꿈을 오방색으로 응축해낸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지닌 30~50대 구상 화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강용길,강정진,김복동,김영남,류명렬,박대규,박병우,박성열,박인환,박철환,오재천,이영희,이헌국,전성기,전형주,조강훈,차대영,채기선,하정민,웨셀 휴이스만 등이다.

6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현악4중주,오 화백의 삼북 공연 등 퍼포먼스가 열린다. 가수 김태곤,무용가 장순향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02)565-634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