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 두달여만에 500 붕괴.."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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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3%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500선이 무너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재료보다는 중견 건설사 퇴출과 조선사 부실 얘기가 나오면서 대내외 불안요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오전 10시4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7.29포인트(3.36%) 내린 497.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11일 498.01 이후 6주만에 처음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0억원, 1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급락은 최근 상장사 퇴출 공포가 코스닥 기업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중소형 건설사와 조선주의 부실이 확산되고, 자금 기반이 취약한 코스닥기업에 대해 막연한 부실 우려가 원인이 되고 있는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