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인쇄물 자동 음성전환 시스템 도입

[한경닷컴] (닷컴)국립중앙도서관, 인쇄출판물 자동 음성변환 시스템 도입

이달부터 공공 인쇄·출판물(종치책)을 별도의 전환없이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4월‘장애인의 달’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低)시력자,노인 등이 보다 자유롭게 활자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가 발간하는 모든 인쇄·출판물에 대해‘인쇄물 음성변환출력용 2차원 바코드(보이스아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선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활용해야했다.그러나 이달부터‘보이스아이’표시가 삽입된 인쇄물의 경우 스캐너(리더기)을 이용하면 별도의 변환과정 없이도 바로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된다.정책연구보고서와 공문서 등도 포함된다.정부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시범도입 과정을 지켜본 후 2011년부터 중앙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도 점차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