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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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오르는데 그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3158.68로 거래를 마쳤다.개장초 0.4% 상승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로 오후장들어 하락 반전했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주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우려된다고 보도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전 거래일보다 3.59% 떨어지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는 증자 이슈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을 확대하지 않았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은 올해 750억위안(110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슈로 증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중국은행은 0.23% 상승했고, 공상은행은 전날보다 0.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3대은행인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은 지난해 대출을 많이 해줬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이 낮다"며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요구하는 자기자본비율 11.5%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증자를 계속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윤 연구원 "부동산주는 신화통신이 버블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중국 정부의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관영통신에서 나온 보도이기 때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3158.68로 거래를 마쳤다.개장초 0.4% 상승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로 오후장들어 하락 반전했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주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우려된다고 보도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전 거래일보다 3.59% 떨어지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는 증자 이슈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을 확대하지 않았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은 올해 750억위안(110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슈로 증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중국은행은 0.23% 상승했고, 공상은행은 전날보다 0.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3대은행인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은 지난해 대출을 많이 해줬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이 낮다"며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요구하는 자기자본비율 11.5%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증자를 계속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윤 연구원 "부동산주는 신화통신이 버블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중국 정부의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관영통신에서 나온 보도이기 때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