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절단부분서 김태석 상사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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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7일 오후 4시께 침몰한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김태석 상사의 시신을 발견,인양해 독도함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수색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가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SSU(해난구조대) 잠수사 10명을 수중으로 긴급 투입해 절단면 부근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태석 상사(37)는 실종 기간인 지난 1일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부사관이었다. 1973년 경기 성남에서 태어난 김 상사는 성남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8월 해군 부사관 144기,가스터빈 정비 및 보수유지 임무를 담당하는 내기하사로 임관했다. 이후 전주함,강원함,제천함,청주함 등을 거쳐 작년 4월13일부로 천안함에 부임했다.
군 복무 중 전대장과 함장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천안함 근무시 단 한 건의 장비사고도 일으키지 않는 등 모범을 보였다. 해군은 '실종자는 진급대상에서 보류된다'는 군 인사규정에도 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지난 1일 예정된 진급을 승인했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군 관계자는 "수색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가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SSU(해난구조대) 잠수사 10명을 수중으로 긴급 투입해 절단면 부근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태석 상사(37)는 실종 기간인 지난 1일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부사관이었다. 1973년 경기 성남에서 태어난 김 상사는 성남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8월 해군 부사관 144기,가스터빈 정비 및 보수유지 임무를 담당하는 내기하사로 임관했다. 이후 전주함,강원함,제천함,청주함 등을 거쳐 작년 4월13일부로 천안함에 부임했다.
군 복무 중 전대장과 함장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천안함 근무시 단 한 건의 장비사고도 일으키지 않는 등 모범을 보였다. 해군은 '실종자는 진급대상에서 보류된다'는 군 인사규정에도 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지난 1일 예정된 진급을 승인했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