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박명수의 두데'서 깜짝 전화상담
입력
수정
그룹 2AM의 조권이 청취자 행세를 하고 박명수와 전화통화를 나눴다.
조권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에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이어 그는 "상암동에 사는 담이라고 한다"며 "오늘이 결혼한 지 200일"이라며 "감동적인 이벤트를 했는데 저희 부인은 감정이 메말랐는지 전혀 표현을 안 하더라"며 박명수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이에 박명수는 "부인이 원하는 걸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기뻐하지 않는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부인이 원하는 걸 물어보고 해주라"고 진지하게 상담해줬다.
통화가 끝날 무렵 조권이 박명수에게 "저는 형 잘 아는데 형은 저를 모르냐"고 하자 박명수는 "담씨가 안다고 해서 저도 알아야 하느냐"며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마지막에 조권이 신청곡으로 조권과 가인의 듀엣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신청하자 조권의 정체를 알아챘다.한편 조권은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 들으세요 ~~^_^ ㅎㅎ'라는 글을 올려 '깜짝 전화상담'을 예고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