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연고점 경신 후 강보합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10%) 오른 1735.50을 기록 중이다.이날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장을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737.45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후 오름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21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3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도 2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256억원, 1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매물이 나오며 차익거래가 354억원, 비차익거래가 9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450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금융, 은행, 기계,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운수창고, 통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상승하고 있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IT(정보기술)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지분 블록세일에 성공한 우리금융이 6%대 급등했다. CJ CGV가 3D 영화 수혜에 대한 기대로 상승,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3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2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