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린벨트 종합관리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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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울시 그린벨트 종합관리기준 마련…체계적 관리·민원해결에도 도움"
서초 노원 은평 등 19개구에 걸쳐 있는 서울지역 그린벨트 154㎢를 종합관리하는 기준이 만들어진다.서울시는 1971년 그린벨트가 지정된 이후 40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지역 그린벨트를 종합 관리하는 마스터 플랜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그린벨트와 관련,장기 계획 없이 개발 행위만 관리하는 소극적 정책을 펼쳐와 시설물 관리나 그린벨트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그린벨트에 대해선 보존을 원칙으로 하되 토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방침이다.자연환경이 훼손된 지역은 복원을 통해 생태축의 기능을 복구하고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지확충이라는 그린벨트 지정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
이미 설치된 시설물은 그린벨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계획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린벨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소규모 토지는 조사한 뒤 해제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그린벨트 해제대상인 100가구 이상의 집단취락은 더 이상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먼저 수립한 뒤 검토를 거쳐 해제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5월중 용역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현장 조사와 분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관리방안 수립은 각종 개발압력과 해제민원 등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난개발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과 1972년 두차례에 걸쳐 지정됐고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 25㎢,강서구 19㎢ 등 19개구에 걸쳐 약 154㎢(서울시 전체면적의 약 25%)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서초 노원 은평 등 19개구에 걸쳐 있는 서울지역 그린벨트 154㎢를 종합관리하는 기준이 만들어진다.서울시는 1971년 그린벨트가 지정된 이후 40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지역 그린벨트를 종합 관리하는 마스터 플랜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그린벨트와 관련,장기 계획 없이 개발 행위만 관리하는 소극적 정책을 펼쳐와 시설물 관리나 그린벨트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그린벨트에 대해선 보존을 원칙으로 하되 토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방침이다.자연환경이 훼손된 지역은 복원을 통해 생태축의 기능을 복구하고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지확충이라는 그린벨트 지정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
이미 설치된 시설물은 그린벨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계획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린벨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소규모 토지는 조사한 뒤 해제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그린벨트 해제대상인 100가구 이상의 집단취락은 더 이상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먼저 수립한 뒤 검토를 거쳐 해제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5월중 용역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현장 조사와 분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관리방안 수립은 각종 개발압력과 해제민원 등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난개발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과 1972년 두차례에 걸쳐 지정됐고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 25㎢,강서구 19㎢ 등 19개구에 걸쳐 약 154㎢(서울시 전체면적의 약 25%)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