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특전사 이전' 공사…대우건설이 따냈다
입력
수정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올 들어 발주된 최대 규모의 공공건축공사인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현재 위례신도시 내 택지에 있는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특전여단 등의 부대시설을 이천시 마장면 일대로 옮겨서 신축하는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전될 부대는 355만5799㎡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7만2205㎡ 규모로 지어진다. 투입예산은 4078억원이다.
이 공사는 작년 7월 입찰공고가 난 이후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5개의 대형 건설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6일 열린 설계심의에서 1위를 했고,이어 8일 이뤄진 가격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대우건설(지분율 50%)을 포함해 두산건설(30%),벽산건설(10%),태평양개발(5%),YM(5%) 이 참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최대 공공건축공사를 따냄으로써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게 됐다"며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우건설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초의 원자력 플랜트 해외수주사업인'요르단 연구 · 교육용 원자로 사업'의 계약식을 요르단 현지에서 갖는 등 국내외에서 첨단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대형공사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이 공사는 작년 7월 입찰공고가 난 이후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5개의 대형 건설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6일 열린 설계심의에서 1위를 했고,이어 8일 이뤄진 가격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대우건설(지분율 50%)을 포함해 두산건설(30%),벽산건설(10%),태평양개발(5%),YM(5%) 이 참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최대 공공건축공사를 따냄으로써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게 됐다"며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우건설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초의 원자력 플랜트 해외수주사업인'요르단 연구 · 교육용 원자로 사업'의 계약식을 요르단 현지에서 갖는 등 국내외에서 첨단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대형공사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