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지수 100 첫 돌파…소비심리 회복세

지난해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올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세계는 12일 전국 50개 이마트 점포의 매출을 토대로 산출한 '이마트 지수'가 올 1분기에 10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476개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를 따져 소비자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로,100 이상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분기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이마트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분기 94.8 △2분기 99.0 △3분기 95.6 △4분기 98.0을 기록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