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공인중개사 대상 부동산 전문영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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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서초구는 외국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서초구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건수는 2008년 79건,지난해 347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임대계약까지 합치면 외국인 부동산 거래는 한해 2000여건에 이른다.
서희봉 서초구청 부동산정보과장은 “강남역 인근과 서래마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부동산 거래가 많아 중개업소 사이에서 외국어를 공부하자는 열풍이 불고 있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외국인의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교육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부동산중개업자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상반기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7월8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반포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며 새벽반과 저녁반 2개반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중개업소에는 수료증서와 함께 ‘외국어가능공인중개업소’ 마크를 붙여 글로벌중개업소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도 불편없이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글로벌 도시의 첫 걸음”이라며 “영어가 가능한 중개업소 육성은 물론 외국어가 통용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서초구는 외국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서초구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건수는 2008년 79건,지난해 347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임대계약까지 합치면 외국인 부동산 거래는 한해 2000여건에 이른다.
서희봉 서초구청 부동산정보과장은 “강남역 인근과 서래마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부동산 거래가 많아 중개업소 사이에서 외국어를 공부하자는 열풍이 불고 있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외국인의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교육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부동산중개업자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상반기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7월8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반포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며 새벽반과 저녁반 2개반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중개업소에는 수료증서와 함께 ‘외국어가능공인중개업소’ 마크를 붙여 글로벌중개업소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도 불편없이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글로벌 도시의 첫 걸음”이라며 “영어가 가능한 중개업소 육성은 물론 외국어가 통용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