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車, 추가 반등 가능성 열어둬야"-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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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핵심 수출주들이 원화 강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실적시즌을 맞아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교역요건에 민감한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들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은 환율이라는 단일 변수에만 집중하는 투자전략보다는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대응이 타당한 선택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최근 급락한 원화 환율은 단기적으로 지나친 원화 강세에 대한 경계감을 높여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도 크다"면서 "이날 발표될 인텔이나 다음주로 예정된 현대차 실적을 통해 IT 및 자동차주의 추가 반등 시도가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업황 개선 기대감과 원화강세 수혜가 기대되는 기계 및 금융업종 등의 분할 매수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구축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교역요건에 민감한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들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은 환율이라는 단일 변수에만 집중하는 투자전략보다는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대응이 타당한 선택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최근 급락한 원화 환율은 단기적으로 지나친 원화 강세에 대한 경계감을 높여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도 크다"면서 "이날 발표될 인텔이나 다음주로 예정된 현대차 실적을 통해 IT 및 자동차주의 추가 반등 시도가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업황 개선 기대감과 원화강세 수혜가 기대되는 기계 및 금융업종 등의 분할 매수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구축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