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뚫리는 전철역세권 아파트 잡아볼까

용인경전철ㆍ공항철도 주변 등
올해 2만4959채 분양
수도권 내 3개 전철의 개통이 다가옴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역세권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7월),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12월),경춘선 복선전철(12월) 등 3개 노선 주변의 연내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34곳,2만4959채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철도 주변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71채를 6월에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도 마포구 아현3구역 재개발을 통해 10월에 일반분양 물량으로 244채를 내놓는다.

인천지역 수혜권역인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에서도 공급이 이뤄진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서 890채를 10월에 분양한다. 공항철도 청라역이 인근에 있다. 우미건설은 영종하늘도시 A28블록에서 1290채를 10월에 공급한다. 공항철도 영종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서울 망우동과 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주변지역에선 현대건설이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190의4 일대에 1093채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과 도보 5분 거리이고,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까지 차로 10분 내 진입할 수 있다. KCC건설은 남양주시 호평동 213의3 일대에서 272채를 6월에 선보인다. LH공사는 남춘천역 인근에서 5월에 470채를,한화건설과 신안은 별내역 인근에서 이달에 각각 729채 및 874채를 내놓는다. 용인구갈과 에버랜드를 잇는 용인경전철 수혜지역의 경우 대우자동차판매가 용인시 고림동 646 일대에 783채를 12월에 분양한다. 용인경전철 고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우남건설은 용인시 역북동 256의3 일대에서 919채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김량장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벽산건설은 용인시 김량장동 용인7구역을 재개발해 174채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