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감세안, 재정건전성 위협"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회의 잇따른 감세안이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 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국회의 이중성을 꼬집었습니다. 재정 정책을 우려하면서도 정작 세수를 늘릴 법안보다는 감세안만 수두룩하게 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감세안대로라면 세수가 6조 원 넘게 줄어, 재정 건전성에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재정위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일차적으로 정부의 씀씀이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줄줄 새는 국고에 대해 보조사업의 존치 여부를 3년마다 평가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국고 보조금 일몰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기 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할 때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재정 소요를 관리해 재정 건전성의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할 계획입니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우리 경제가 5%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올 들어 계속 떨어진 경기선행지수는 일정 기간 하락한 뒤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경기동행지수는 그대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