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Q 부진…2Q 실적 기대할 시점-동양

동양종금증권은 14일 교육업종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돼 투자에 나설 시점이라며 상반기 최선호 종목으로 메가스터디와 정상제이엘에스를, 하반기 최선호 종목으로 웅진씽크빅과 정상제이엘에스를 제시했다.

송치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1분기 실적은 재수생유입지연 및 EBS 영향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 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EBS 수능 출제 발언으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하나 고득점을 원하는 메가스터디 강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동양증권은 메가스터디에 대해 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2분기 턴어라운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는 초·중생 대상의 온라인학습지 신규사업 매출이 발생하는 등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단행본 부문 및 전집부문 등이 가이던스를 부합하는 수준의 성장을 보이며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학습지부문은 회원수가 129만명을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회원수가 순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학습지 투자 진행에도 불구하고 마진은 전년 수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동양증권은 2분기 이후 정상제이엘에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정상제이엘에스의 1분기 실적은 FC가맹비 발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년수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판관비 절감, 고마진사업 비중증가, 수강료 인상으로 연간마진은 20.6%에서 22.6%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