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재평가 기대…하나금융·외환은행 '매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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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은행주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45.4% 증가하고 시장의 예상치를 15.0% 웃돌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은행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도입에 따른 마진 악화 우려와 예대율 규제 강화에 따른 우려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은행주는 하이닉스 지분 매각이익과 순이자마진(NIM)의 개선 그리고 자산건전성 유지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전된다는 전망이다.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된다는 분석이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늘어나 은행주는 재평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그는 "중국 은행들의 대규모 상장 및 증자가 국내 은행주에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에 따른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45.4% 증가하고 시장의 예상치를 15.0% 웃돌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은행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도입에 따른 마진 악화 우려와 예대율 규제 강화에 따른 우려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은행주는 하이닉스 지분 매각이익과 순이자마진(NIM)의 개선 그리고 자산건전성 유지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전된다는 전망이다.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된다는 분석이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늘어나 은행주는 재평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그는 "중국 은행들의 대규모 상장 및 증자가 국내 은행주에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에 따른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