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내 재할인율 추가 인상 주장도

[한경닷컴] 3월 이사회 의사록 공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내에서 재할인율을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인상이 이행되지는 못했다.

FRB가 13일 공개한 지난달의 이사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이사들은 재할인율 시스템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재할인율을 0.25%포인트 다시 인상,연 1%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이사들이 완전한 경기 회복으로 갈 길이 멀다면서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내 재할인율은 인상되지 않았다.

은행들이 FRB에 긴급자금을 빌릴 때 적용하는 재할인율은 지난 2월18일 0.5%에서 0.75%로 인상된 바 있다.FRB는 위기 이전에 기준금리와 재할인율 간 격차를 통상 1%포인트로 유지하는 정책을 사용했다.현행 격차는 0.5%포인트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