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국립중앙박물관과 손 잡았다

NHN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포괄적인 업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한 TFT를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의 문화유산정보 공동 활용 협약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올해 안에 이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대규모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NHN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지방박물관 11개소의 유물 정보와 ASEMUS(아시아유럽박물관 네트워크) 가상명품박물관의 문화유산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은 주요 화가, 주요 작품, 공예품, 유물 정보에 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네이버 검색 결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유물정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양 기관이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전세계 박물관 유물을 보여주는 '가상명품박물관'의 정보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향후 34개국 문화 유산에 대한 국문화된 정보를 네이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가상명품박물관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 34 국가의 76개 박물관 간 국제협의체(ASEMUS)가 운영하는 인터넷 상의 가상명품박물관(http://masterpieces.asemus.museum)으로 76개 박물관 소장품 중 명품 130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