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에너지 90% 절감하는 순환펌프 출시

[한경닷컴] 윌로펌프(대표 김연중)는 기존 가정용 정속펌프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가정용 순환 펌프 ‘윌로 스트라토스(Wilo-Stratos)’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EU(유럽 연합)의 에너지 효율 A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에너지 소비를 90% 절감할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 및 미래형 그린 하우스 시장에 적합하다는 것. 이 회사는 일반 정속 펌프가 연간 500-80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반면 윌로 스트라토스는 연간 46.5kWh의 전력만 소비한다고 설명했다.또 연간 CO₂배출량도 일반 펌프는 456kg인데 반해 윌로 스트라토스는 27kg 밖에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특히 일반 펌프와 달리 제어패널을 장착해 급수량에 따라 유량을 변화시켜 펌프 작동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절약하고 펌프의 수명도 연장시켰다.

이상욱 윌로펌프 마케팅팀 차장은 “제로 에너지 하우스 등 미래형 건축물로 인해 친환경·고효율 펌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그린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친환경·고효율 펌프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