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풍산지구 아파트형공장 아이테코 분양완료

미래에셋증권, 하남시도시개발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출자한 미래KDB에코시티는 15일 아파트형 공장 '아이테코'의 분양을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공공민간 합동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시공사를 배제하고 순수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PF의 첫 사례다.경기도 하남시 풍산택지개발지구에 입지한 연면적 약 6만평의 '아이테코' 아파트형 공장은 370여개 중소기업과 IT벤처기업이 입주하고, 4000여 명이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아이테코'는 5개의 테마공원, 친환경 미사리 수변공원 등 다양한 간접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남미사지구, 위례신도시, 풍산택지개발지구 등의 주거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앞으로 진행될 상가 분양은 주주사들이 펀드를 조성한 후에 일괄매각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봉원석 미래에셋증권 프로젝트금융1본부 상무는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임대 관리를 통해 지원시설을 활성화 하고, 입주자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